제390장 오직 당신만이 나를 구할 수 있다

에드워드의 붉은 눈을 바라보며, 에블린의 심장은 빠르게 뛰었다. 그녀는 그의 눈빛에서 연약함과 통제할 수 없는 광기를 분명히 볼 수 있었다.

이 눈빛은 2년 전, 그가 그녀를 누르고 열정을 간청하며 밤새도록 그녀와 얽히면서 그녀를 완전히 갇힌 듯한 느낌으로 만들어 도망칠 수 없게 했던 그때와 같았다. "에드워드. 우선 진정하고, 나를 놓아줘..."

에블린의 나머지 말은 에드워드의 격렬한 키스에 삼켜졌다. 마치 그가 그녀를 물어뜯고 삼키는 것 같았다.

그의 뜨겁고 젖은 입술이 그녀의 떨리는 입술 위를 돌아다니며, 그녀의 입에서 ...